오늘도 커고(=커피 곶아 아니고 커피 고수) 뚱이의 추천으로 맛난 커피 찾아 카페 고고싱!
서울대입구-봉천 라인에는 의외로 맛있는 커피를 주시는 카페들이 꽤 있다! 고로 커피 로스터스라던지, 다른데 하나 더 있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암튼 나두 그 동네 한 1.5년 거주 했던 경험으로, 한 잔에 따아가 3천원 이하였던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는 작은 카페 및 더벤티(마이 페이보릿..) 혹은 빽다방 같은 카페들, 즉 카페인 주유소같은 용도의 노맛 커피집만 즐비했던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이동네에 그런 맛난 카페들이 있다는걸 알아가는 자체가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다. 뚱이네 집에 놀러갔다가 "편한 차림"으로 "걸어서" 그렇게 맛이 힙한 카페들 가는게 참 좋다. ☺️ 나도 몬가 막 힙해지는거같애!! 동네 인프라가 이렇게 중요합니데이. (산곡동 듣고있나? 분발 해주세요...)
각설하고
요기도 믿고 가는 #뚱추카! (뚱이 추천 카페 ㅋㅋ)
#운석커피 라고 해서 우주에서 떨어진 돌 그 운석인줄 알았는데.. UNSEOK 이라고 한다. 사장님 성함일수도 있겠다.
그런데 간판도 그렇고 입간판도 그렇고 입구도 그렇고.. 아는 사람만 드루와 하는 바이브. 오예


운석커피는 3층에 위치해있다.
여기 맞나? 하는 심정으로 올라가니 나타나는 아늑한 카페.

라떼를 만들어주시는 사장님.
여기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면 되는데,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 주신다.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곳이어서, 브루잉 커피로 콜롬비아 엘 파라소 원두와 U.K. 라떼를 시켜보았다.
커피가 나오기 전 인테리어 구경! LP판 플레이어로 음악을 트시는 것 같다. 곳곳에 느낌있는 그림들과 생화(+90000000점)☺️☺️☺️☺️



작은데 엄청 아늑하고 음악도 넘 좋구🥲 분위기 머선일이구....
수다 떨고 있으니 커피가 나왔다! 카페가 좀 어두워서 요새 인싸들이 찍는다는 서타일로 후레시를 터뜨려 찍어 보았다

이것이 유케이 라떼. 상당히 꼬숩꼬숩 했는데 우유 맛이 많이 났다. 저기 가루같은건 아마도 코코아가루 같은데 꼬수운 맛을 더 돋궈쥬는 용도인듯??(아님말구)

이것이 브루잉 커피.
한 모금 마셨는데, 사장님 설명하신대로 리치 과실 향이 팡팡팡 터진다 🥲🥲 아니 넘 마싯자나.... 무슨 산미 있는 마리아쥬프레르 마르코폴로 마시는줄요?.... 커피 아니고 티 아닌가염???
요 커피에 홀딱 반해서 8시 마감하신다는 말에두 불구하고.. 마감시간 20분 남기고 브루잉커피 묻고 따블로 가! 해서 시킨 C.O.E 16위에 빛나는 에티오피아 원두! (그 이하는 뭐라고 읽는지 기억이나지않늗다.. 어려워)

사진이 좀 사약같이 나오긴 했지만(..) 이것두 맛있었다. 사장님은 마시고서 2-3초후에 올라오는 잔향이 너무 좋다고 하셨는데 나는 별로 안 느껴져서 좀 식혀 먹었더니 오오 향도 그렇고 맛이있다!
뚱이가 아마도 내 취향은 에티오피아보다는 콜롬비아에 가까울 것 같다고 했는데, 그거슨 정답이다 ☺️ 콜롬비아 짱이야. 맛있어. 짜릿해. 아직 멀고 먼 커고의 길.
우리 앉아있던 좌석 뒤로 문이 있는 통유리창이 있고 그 뒤로 공간이 더 있었는데, 어두워서 안보이는 곳이었는데 사장님이 거기서 뭘 꺼내시려고 들어가느라 불을 켜신 김에 휙 돌아보니 로스터 기계가 위풍당당 서 있었다! 사장님이 직접 로스트도 하시나부당...

암튼 운석 커피, 너무 맛이 있었다. 나중에 마감시간 안 촉박하게 가서 여유롭게 다양한 커피 시도해보고 싶다 ☕️🤎
운석커피로스터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718-3,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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