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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by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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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9. 01:27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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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방문!

아아주 예전부터 와보고 싶던, 야키토리 쿠이신보. 과연 압구정/압구정로데오 맛집이라고 할 만 하다..!!!

방문 당일 네이버 예약이 운좋게 남아 있어 예약하고 갔고, 딱 한자리 남았던 모양. 문을 열고 들어가 남은자리 빠르게 착석 ㅋㅋㅋ
디귿자 다찌 안에서 요리를 해서 주신다. 완전한 오픈 키친 ☺️

사진이 좀 뿌옇게 나왔지만 기본 세팅은 이러하다.
아직 안 온 뚱이를 기다리고 있자니 물수건을 먼저 주셨다 초크초크

요렇게 세가지 메뉴가 있다.
원래 우리는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생각하고 갔는데.. 예약 손님은 꼭 54천원 짜리를 먹어야한다구 한다! 오케이 묻고 따블로 가! 오늘은 콩이가 쏜다 (이날의 ㅅㅂㅂㅇ☺️)
워크인 하시는 분들은 야키토리 오마카세가 가능한 모양. 참고 하세요!

나머지 메뉴는 이러하당


우롱 하이볼의 맛이 궁금하여 시키고 내꺼 먼저 나옴스

생각보다 작은 잔에 당황하였으나 ㅋㅋㅋ 이내 맛나게 꿀꺽. 10분 혼술 삽가넝 🤳🏻

우롱 하이볼은 엄청 우롱티의 향이 그윽하고, 1도 안달아서 뭔가 조금 느끼한 음식에 잘 어울릴것 같았다. 만조쿠만조쿠.

굽는곳이 신기해 찍어보아따.

연기가 큰 환풍구로 모두 빠져나가서 가게 내에 그렇게 냄새가 심하게 나지는 않는다!

이내 뚱이가 도착하고 본격적으로 나오는 야키토리! 오야스
쿠이신보 오마카세에는 식사메뉴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걸 꼬치구이로 바꿀수도 있다고 하여 우리는 꼬치구이로 바꾸었다. 다음에 올 때는 식사매뉴-오차즈케 먹어보기로 🙂

바구니에 담긴 싱싱한 식재료를 보여주시며 골라보라고 하심! 나는 아스파라거스와 가지, 뚱이는 초당옥수수랑 은행을 픽📌

이제부터 나오는 순서대로 사진 투하!

🥺짠짠 먼저 하구

닭 안심,,, 핵부드러움 ㅠㅜ
공식 명칭은 모르는 계란찜,, 몬지다들알죠 핵부드럽고 가쓰오부시 맛 나는 육수 핵맛나...
이것도 안심이었나.. 와사비 조금 올려서 김에 싸서 와앙 먹기 ,,, 너무 짜릿해 너무 맛이써
바삭하지만 부드러운 바게트 위에 닭 간(이 맞나요??)으로 만든 토핑 ㅠㅠ 미침 푸아그라 맛과 풍미 장난아님 ㅜㅜㅜㅜ
이거 무슨 부위였는지 기억안나는데 한입 베어물고 충격받음 너무 바삭한데 촉촉하고 육즙 주르륵 나오는 고소한맛 ㅜㅜㅠ
아스파라거스는 그냥 아는맛인데 저 초당옥수수 매우 미쳤음 매우 쳐라 초당옥수수 선택안한 나를 매우 쳐라
이거도 무슨 부위였는지 기억안남,, 먹다가 정신 잃고 못 찍을뻔!!!!! 불맛 뿜뿜이엇던 부위
날개였나 그랬는데,,, 진짜 맛있었음
상큼하게 절인 토마토 슬라이스 입가심으로 내주셔서 클렌징 함 해주고
가지구이랑... 은행구이.... 그냥 ㅅㅑ릉해
이거 오독뼈 있는 부위.... 진짜 마시써 ㅜㅜㅠ
앗 술이 떨어져따! 리필 고고띵~~~ 나는 쿠카 하이볼 뚱이는 레몬하이볼(?)
식사메뉴 대체로 나온 츠쿠네,,,, 이거도 짱맛 배터지기 직전 😮
마지막으로 단품으로 시킨 야끼오니기리,,, 마시써 탄수화물짱

이렇게 먹고 정말 배가 터질 뻔 했다.
배가 너무 불럿음 ㅠㅠㅜ 근데이거 행복한 배부름 찐행복 맞쥬

이날 회사일로 매우 열이 받아서 ㅅㅂㅂㅇ 지출한 것 치고는 정말루 만족했고,, 다시 오고싶은 마음이 충만하다🥺 분위기도 넘 좋구 이것 저것 세심하게 배려해주시는 서비스도 넘 좋구!!!!
특히 화장실 짱이에오 여성분들 꼭 가보시길.. (나는야 일류 식당의 기준 중 하나로 화장실 환경을 캐중요하게 생각하는 새럼)

맛난 음식과 최상의 서비스와 뚱이랑의 수다로 넘넘 행복한 위안을 받았던 어느 저녁❤️‍🔥

야끼토리 쿠이신보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0 1층
화-토 17:30~24:00, 일/월 휴무
02-3445-9215
*좌석이 많지 않아 1차로 방문할 경우 예약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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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bby콩
2022. 2. 28. 01:22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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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하는 행위는 무엇일까?
정리란 어지럽혀져 있는 것을 정돈하는 행위 라고 한다면, '정리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어지럽혀져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우연히 열었던 책상 서랍 안에는 조각조각 떨어져 있던 지난 날의 파편들이 와글와글 떠들고 있다가 이내 고개를 들어 나를 빤히 바라본다.
짧게는 지난 주, 길게는 15년 전 까지 우리가 나눴던 단어들, 문장들, 그림들이 얇은 2차원의 기록으로 남겨져 있다.

소유하는것에 대한 강박이 전혀 없는 내가 딱 하나 수집하는 것이 있다면, 좋았던 과거 또는 지난날의 나를 반추하게 하는 타인으로부터 온 기록에 대한 흔적이다.그 흔적에는 기록한 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소 강박적으로 소유하고 있지만 일상적이지는 않은 이 흔적을 마주할 때 마다, 그 흔적들을 자청하여 지녀 온 사람은 만감이 교차한다. 그 만감이란 것은 시간을 먹고 자라나는 것이어서 몇 일 몇 달 몇 년이 지나서 다시 꺼내 볼 때마다 생경한 질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너무 많이 떼 본 나머지 편지 봉투를 봉했던 스티커의 끈끈이가 다 닳아버렸지만 그 안의 문장들을 마주하는 지금의 느낌은, 도무지 닳지를 않는다.

당시 내가 있었던 시공간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고
당시 당신의 시공간도 생생하게 느껴져서
그 두 시공간이 지금 이 순간에 어찌 받아들여지건간에 그를 마주하는 나는 소름이 돋거나, 웃음이 나거나, 눈물이 나거나 아니면 그 세가지 모두이거나. 아무렇지도 않은 흔적은 없었다. 아무렇지 않지 않아서 이제껏 정리할 수 없었는지도 모르지ㅡ

아무렇지 않지 않지만 강박적으로 쥐고 있었던 몇몇개의 흔적을 다시 읽어내려가면서, 두개의 시공간을 반추하는것이 나에게 또는 그들에게 더이상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이것은 나에게 보여주기 위해 써 주었던 그들의 마음을 마주할때 교차하는 나의 만감이란 것이 또 한번 자라났기 때문이란것을 알았다.
아무렇지 않지 않지만, 마음의 흔적을 수집하려는 강박에서 놓아 줄게. 이 '아무렇지 않지 않음'은 내 마음에 고이 둘테니,

그렇게 몇몇개를 정리하고 나니 서랍에 조금 여유가 생겼는데 그 광경이 아쉽고 헛헛하고 아름답고 대견하고 보기 좋더라, 앞으로 의미 없을 나의 강박, 앞으로 물리적으로는 마주하지 못할 지난 날의 반짝임이,

그래. 참 보기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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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bby콩
2022. 2. 19. 01:45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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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13 방문!
사실 이곳은 애플하우스 방문 후 갔던 카페.
이수/사당 지역은 거의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고, 맛있는 커피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어디로 가야할지 해메고 있던 차,, 뚱이의 카페레이더 발동! 고고싱!

코지하고 아늑해보이는 외관이 우리를 맞아줌.. 느낌조아


생각보다 옴총 아담한 카페였다..!

간소한 카운터 테이블에 메뉴판이 있고, 뒷편에는 놓여진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냉장고, 집기들!

컵이 저렇게 놓여져 있는데 주문하는 커피에 따라서 바꿔서 주신것인지.. 궁그미.

이곳은 커피머신이 없어서 에스프레소 음료가 없는 대신, 모두 다 드립으로 내려주신다.... 사장님 멋져요


주문하고 나온 우리의 커피

아이스 카페오레, 그리고 아이스 드립커피(원두 기억 안남ㅎ..)

그리고 여기서 한국에서 맛본 카페오레 중 인생 카페오레를 만났다.
카페오레는 Café au Lait, 즉 우유+커피 라는 뜻인데, 보통 라떼와 같은 말 아냐?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맛이 달러.... 증말 달ㄹㅓ...

보통 유럽지역에서 파는 카페오레는 드립커피에 우유를 부어 먹게 되어 있어서 라떼보다 라이트하고 우유의 달착지근한 맛이 입에 쫙쫙 붙는다. 텁텁한것도 에쏘 베이스의 라떼보다 덜 한것이 특징!

흔히 '비엔나 커피'라고 알려진 멜란지 melange 도 카페오레와 비슷한 류라고 생각이 되는데 한국에서 이런 비슷한류의 커피를 맛본적이 없단 말이죠 제가....
근데.... 여기서 그 커피를 만났다구요!!!!!!! 카페오레 맛!!!!! 멜란지 맛!!!!! 라떼 아님!!!!!! ㄲㅑ!!!!!!

좋은건 한번 더! ❤️

정말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달착지근하고 가볍고 시원한 맛! 자주자주 가고 싶은 카페이다🥰

위켄드 히피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9길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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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bby콩
2022. 2. 18. 12:15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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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2 다녀옴 :)

세종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들른 인천 예단포 둘레길. 집에 가기 전에 조금 쉴 겸 경치도 볼 겸 해서 들렀는데 대만조쿠.

블로그에서 보기로 인천에서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들렀는데 잔디와 나무가 푸릇푸릇한 봄/여름이면 정말 그럴 것 같았다.

예단포 둘레길을 가려면 예단포 선착장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된다. 예단포 선착장 주차장은 무료. (개이득)

주차장 주위로 음식점이 빙 둘러 있는데, 그 중에서 괜찮아보이는 (사람이 많은) 곳을 골라 들어가보았다.
대성호 라는 곳이다!

해물 칼국수 2인분과 고등어구이 1개를 시킴..
가격 실화니? 매우 혜자스럽다.

해물 칼국수는 가리비도 들어있고 바지락, 새우, 각종 야채 그리고 오뎅도 들어있고, 무엇보다 살아있는 낙지를 넣어주심... 지금 봐도 맛있겠다 ㅠㅠ

찬과 함께 나와서 즉석에서 끓여먹는 스타일!

먼저 해물을 건져 먹고 면을 달라고 하면 면을 넣어 주심. 호록 호록 아이조아라

이 아이는 고등어구이! 너무너무너무 꼬소하고 맛났다 ㅠㅠ 겨울철 고등어 물이 오를대로 올랐슈
같이 나온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쌀밥이랑 왕! 행복!

밥을 배불리 먹고 예단포 둘레길 산책 고고싱.
올라가는 계단을 못 찍었는데, 주차장 초입 왼쪽에 있는 나무 계단이라 잘 안보인다! 다른 블로그 사진 참조해서 올라가시길 :)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산책길이 펼쳐진다.

눈이 아직 안 녹은 모양새. 옆에 울타리가 나무로 되어 있어 조금 더 가면 마치 제주도뷰가 나올 듯 한데..!

짠!...... 우와.......
옆에는 갯벌 뷰! 썰물 때여서 물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너무너무 예뻤다.

뒷태를 찍어주렴

조금 더 가니 저 앞에 작은 정자가 보인다.

뒤돌아본 풍경 :) 너무 예뻐.

누가 애기 눈사람을 만들어놨어! 기여워!

저기 보이는 정자로 달려달려~~~

바다가 없는 갯벌을 찍는 좌니

뒤돌아보니 뒤따라 오는 분들이 되게 미니어처처럼 보였다. 귀엽네

정자 도착!

풍경 보소.....

저는 춥지 않습니다^^

정자 안뇽 이제 돌아갈 시간
왔던 길로 돌아갈까 하다가, 옆에 샛길이 있어서 그쪽으로 내려가 보았다.

산길을 조금 걷다 보니 이런 길로 빠지네.

요기를 지나서 도로가 나와서 쭉 내려가면..!

다시 예단포 선착장 입구가 나온다 ㅋㅋㅋㅋㅋ

예단포항 회센터 라고 써 있읍니다 ^^

즐거운 예단포 여행이었다!
가까이 간단히 바람쐬기 좋았다. 풍경도 너무 좋고, 선착장 바로 앞이라 싱싱하고 맛난 해산물도 가격 너무 좋고... 이곳은 사랑....❤️


예단포 둘레길
인천 중구 예단포1로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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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bby콩
2022. 2. 15. 11:51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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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13 방문!
주말마다 고터 근처의 맛집을 탐방하고 있다..!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 애플하우스 탐방기.

애플하우스는 원래 반포에 있었으나, 재개발 및 리모델링으로 이수 쪽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이사하고나서는 첫 방문!

세월이 느껴지는 입구..ㅋㅋㅋ
그래도 되게 넓고 쾌적해졌다.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우리는 10분정도 줄서서 대기했다. 포장하는 줄이 따로 있어서, 포장하는 손님들은 바로바로 픽업!

우리가 시킨 메뉴들.
즉떡 1인분 + 라면사리 + 양념만두 + 치즈사리 + 공기밥(이걸 나중에 볶아먹음)
그리고 가게 안에 자판기에서 뽑아온 사이다랑 트로피카나~~~ ㅋ ㅣ ㅇ ㅑ

이렇게 시켜서 둘이 배터지게 묵었어요 리얼루 배터질뻔

찍어찍어~~

다 먹고 공기밥으로 볶음밥 만들기 쉐킷 쉐킷

볶음밥 맛은?
시킨거중에 제일 맛있다 ! 엄지척 ㅋㅋㅋ

배불리 먹고 나오는길에 레트로한 포토존에서 찰칵

와 혼자 뒤로갔네? ㅎㅎㅎ 내얼굴 대빵만하네?
#뚱이배신자

귀여운 포스터를 마무리로

끝! ㅎㅎ

애플하우스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7다길 29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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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bby콩
2022. 2. 10. 02:36 想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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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가 생길 무렵의 시점부터
갓 성인이 되자마자 하늘이 없어진 때를 지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를 지키고자 부던히도 노력했다
놀라우리만치 두텁게 굳은 방어기제 덕택에
아쉬운건 있어도 후회하는건 없다 놀랄것도 없다
내 의지로 옆에 둔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끝낼 수 있기 때문에
내 의지가 아닌 것으로 옆에 있는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이 영원함을 믿기에
영원함이 찰나의 순간임을 믿기에

돌다리를 두번 세번 두드려보고 건너라
두드림의 횟수로 물병이 가득 찰 때까진
건너지 않는다 차라리 건너지 않는게 낫다
삐끗하면 빠져 죽거나 혹은 그 물병이 깨지리라
너는 날 확신하게 해
아무렴 내가 너의 날개가 되어줄게
모든 행복을 약속해 모든 약속의 말들을 약속해
반대로 이야기하는 말의 날카로운
조각은 이미 깨진 물병에서 나왔을까
아니면 이미 빠져 죽었거나

나의 유일한 확신은 어릴 적
하늘의 크고 따뜻한 손을 잡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산책할때의 행복
숨어있는 나를 일부러 못 찾는 척 꼭꼭 숨어라 할 때 키득거리던 행복
부엌에 드리우던 저녁 노을빛으로 밥을 짓는 뒷모습 가득 안고 동요를 부르던
온전하고 완전한 안전한 생동하는 행복

내가 나 일 수 있는 몇 안되는 이유를
확신을 행복을 --- 그 외엔 모두
이끼 낀 수조에 부유하는 관상용 서약
무중력이 외롭다
버겁다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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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bby콩
2022. 2. 6. 01:03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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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5 방문!
개인적으로 벼르고 별러왔던 파주의 콩치노 콩크리트에 다녀왔다. 평소 클래식과 재즈를 좋아하는 나여서, 가사가 있는 음악보다는 악기 소리를 듣기 좋아하는 나여서 참으로 기대되는 곳이었다!

뚱이랑 파주로 싱싱 달려서 도착하니 이런 외관이 보인다.

멋지다 멋져...
굉장히 큰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음악감상실이기에 스피커를 먼저 안에 두고 벽을 세우는 식으로 건축했다고 들었다.

차를 세우고 좁은 계단을 통해 올라가서 좁고 길다란 철문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바로 보이는 거대한 공간과 부피감으로 압도하는 음악에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ㅠㅠ 너무 좋아....


카운터에서 보이는 콩치노 콩크리트 로고.
카페가 아닌 "콘서트 홀" 이라고 적힌 것이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음료는 팔지 않고, 바틀에 담긴 물만 제공한다!


총 3층으로 되어 있고 좌석이 골고루 있다.
1층 정면 벽쪽에 있는 어마어마한 대형 스피커에서 음악이 분수처럼 뿜어져나온다....
3대의 검은 스피커와 양 사이드에 있는 네모난 우드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는데 서라운드가 어마어마....

우리가 들어갔을땐 오페라의 유령 OST가 나오고 있었는데, 샹들리에 떨어질때의 그 시그니처 부분이 마침 딱! 나오더라는.. 소름이 계속 돋아서 계속 몸서리치면서 내부를 둘러봤다.


어느 곳에 앉아도 음악이 매우 잘 들린다.
실제로 방문하기 전에는 임진강이 보이는 창을 바라보고 있는 좌석이 가장 명당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렇지 않도라 ㅠㅠ 모든 좌석이 넘나 좋음....

이곳이 임진강 뷰 좌석!
저 강 너머로 보이는게 북한이라고 카운터에서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다 ㅋㅋ

3층 뷰도 좋구요... 여기 의자도 있답니다

소매를 걷고 즐겨보자 키득키득

2층에서 찍은 사진. 으아 공간이 너무 좋다.
음악도 너무 좋아서... 그냥 듣고만 있으라 영상 찍을 생각도 못했다 증말 좋았구나

명당에 앉아 우수에 잠긴 뚱이

해가 지면서 풍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임진강 뷰...❤️

너무나 아름다웠다! 🥺❤️❤️❤️

입장료 1인 2만원이고 음료도 안 주고 그냥 음악만 듣는 값이지만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 이런 공간 공들여 마련해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이미 받으시고 계신거 같지만 더 많이 받으세여

다음엔 책이랑 다이어리 같은거 가져와서 오픈때 와서 마감때 일어나고싶네그려..


콩치노 콩크리트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161번길 17 2층
*음료 및 음식물 반입 금지
*8세 이상 입장 가능
*노트북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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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bby콩
2022. 2. 5. 01:49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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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회식으로 방문했던 붓처스컷 도산점!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깔끔하고 매니저님 매우 친절하신것이 장점, 내돈내고 오기엔 가격이 사악한것이 단점,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다양한 메뉴가 있는것이 장점이자 맛은 그저 그렇다는게 단점!

이번 방문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첫번째엔 2층 테이블에, 이번엔 1층 태이블에 앉았다. 2층은 완전 미국 스타일 어두컴컴 아늑한 느낌이라면 1층은 밝고 경쾌하다. 일층이 좀더 내서타일.


바로 음식으로 넘어갑니다..

에피타이저로 시킨 랍스터 세비체 - jmt
망고와 코코넛과 랍스터살의 조화가 ㅋㅣㅇㅑ


그리고 콥샐러드도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 여기 샐러드 맛집인가 싶을정도로 맛있었음.....

브런치 메뉴에서 시켰던 필리치즈 파니니(???) 정확히 기억나지 않네

처음 왔을 당시 1인 1브런치매뉴 시켰다가 양이 미친듯이 많아서 거의 2/3 다 남기고 나온 기억으로 하나만 시켰다. 맛은 그저 그랬.... ㅠㅠ 1/3로 잘라 나누어먹었는데 그것 조차 남기게 되었다;;

아래는 첫번째 방문에서 시켰던 치즈버거 참고로 넣어본다. 다시 봐도 어마어마하네

맛은 역시 그저그랬다.

다음으로 나온 스테이크! 오야스 고기조아.

뉴욕스트립 300g 시켰고 고기는 한우로 선택.
스테이크 시키면 아스파라거스와 각종 소스가 따라나온다.
스테이크 맛은 넘 맛있죠 뭐... 흐

저기 위에 그라탕같이 생긴건 치즈 크림 머시기...(역시나 이름이 기억나지 않음)인데 따로 시킨 메뉴이다. 맛은 그저 그럼.

오늘의 위너는 랍스터 세비체. 상큼하고 프레쉬한 맛이 입맛을 돋궈준다. 기억으로 삼만원이지만, 3명 이상 가서 호록 맛보기 좋읍니다.

브런치 메뉴와 샐러드는 양이 전반적으로 엄청 많아서 메뉴 하나로 꼭 나눠드세요... 잘 먹는 남자도 힘들어하는 양이었어요 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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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bby콩
2022. 1. 31. 00:20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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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커고(=커피 곶아 아니고 커피 고수) 뚱이의 추천으로 맛난 커피 찾아 카페 고고싱!

서울대입구-봉천 라인에는 의외로 맛있는 커피를 주시는 카페들이 꽤 있다! 고로 커피 로스터스라던지, 다른데 하나 더 있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암튼 나두 그 동네 한 1.5년 거주 했던 경험으로, 한 잔에 따아가 3천원 이하였던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는 작은 카페 및 더벤티(마이 페이보릿..) 혹은 빽다방 같은 카페들, 즉 카페인 주유소같은 용도의 노맛 커피집만 즐비했던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이동네에 그런 맛난 카페들이 있다는걸 알아가는 자체가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다. 뚱이네 집에 놀러갔다가 "편한 차림"으로 "걸어서" 그렇게 맛이 힙한 카페들 가는게 참 좋다. ☺️ 나도 몬가 막 힙해지는거같애!! 동네 인프라가 이렇게 중요합니데이. (산곡동 듣고있나? 분발 해주세요...)

각설하고
요기도 믿고 가는 #뚱추카! (뚱이 추천 카페 ㅋㅋ)
#운석커피 라고 해서 우주에서 떨어진 돌 그 운석인줄 알았는데.. UNSEOK 이라고 한다. 사장님 성함일수도 있겠다.

그런데 간판도 그렇고 입간판도 그렇고 입구도 그렇고.. 아는 사람만 드루와 하는 바이브. 오예

운석커피는 3층에 위치해있다.
여기 맞나? 하는 심정으로 올라가니 나타나는 아늑한 카페.

라떼를 만들어주시는 사장님.
여기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면 되는데,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 주신다.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곳이어서, 브루잉 커피로 콜롬비아 엘 파라소 원두와 U.K. 라떼를 시켜보았다.

커피가 나오기 전 인테리어 구경! LP판 플레이어로 음악을 트시는 것 같다. 곳곳에 느낌있는 그림들과 생화(+90000000점)☺️☺️☺️☺️

작은데 엄청 아늑하고 음악도 넘 좋구🥲 분위기 머선일이구....
수다 떨고 있으니 커피가 나왔다! 카페가 좀 어두워서 요새 인싸들이 찍는다는 서타일로 후레시를 터뜨려 찍어 보았다

이것이 유케이 라떼. 상당히 꼬숩꼬숩 했는데 우유 맛이 많이 났다. 저기 가루같은건 아마도 코코아가루 같은데 꼬수운 맛을 더 돋궈쥬는 용도인듯??(아님말구)

이것이 브루잉 커피.
한 모금 마셨는데, 사장님 설명하신대로 리치 과실 향이 팡팡팡 터진다 🥲🥲 아니 넘 마싯자나.... 무슨 산미 있는 마리아쥬프레르 마르코폴로 마시는줄요?.... 커피 아니고 티 아닌가염???

요 커피에 홀딱 반해서 8시 마감하신다는 말에두 불구하고.. 마감시간 20분 남기고 브루잉커피 묻고 따블로 가! 해서 시킨 C.O.E 16위에 빛나는 에티오피아 원두! (그 이하는 뭐라고 읽는지 기억이나지않늗다.. 어려워)

사진이 좀 사약같이 나오긴 했지만(..) 이것두 맛있었다. 사장님은 마시고서 2-3초후에 올라오는 잔향이 너무 좋다고 하셨는데 나는 별로 안 느껴져서 좀 식혀 먹었더니 오오 향도 그렇고 맛이있다!

뚱이가 아마도 내 취향은 에티오피아보다는 콜롬비아에 가까울 것 같다고 했는데, 그거슨 정답이다 ☺️ 콜롬비아 짱이야. 맛있어. 짜릿해. 아직 멀고 먼 커고의 길.

우리 앉아있던 좌석 뒤로 문이 있는 통유리창이 있고 그 뒤로 공간이 더 있었는데, 어두워서 안보이는 곳이었는데 사장님이 거기서 뭘 꺼내시려고 들어가느라 불을 켜신 김에 휙 돌아보니 로스터 기계가 위풍당당 서 있었다! 사장님이 직접 로스트도 하시나부당...


암튼 운석 커피, 너무 맛이 있었다. 나중에 마감시간 안 촉박하게 가서 여유롭게 다양한 커피 시도해보고 싶다 ☕️🤎


운석커피로스터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718-3,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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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bby콩
2022. 1. 27. 23:12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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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선물 준 향초 말고, 어디서 받은 향초 말고 온전한 #내돈내산 첫 향초를 소개하려 한다.
사실 향수도 그렇고 향이 센 것은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다. 계속 맡으면 머리가 좀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서 ㅠ

그런데 얼마 전 뚱이와 둘러보았던 편집샵 tta에서 향 맡고 바로 띠용 🤩 반해버렸던 향초, 로라 제임스 하퍼 LOLA JAMES HARPER ! 🤎
당시에 바로 사려고 보니 재고가 없다는 슬픈 소식에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눈에 자꾸 밟혀서 홈피에서 직구해벌임 흐흐

1/16에 결제하고 1/27에 받았으니, 배송엔 열흘이 걸린 셈. 그냥 프랑스 우체국 통해서 발송이라 트래킹도 안되고 계속 같은 상태로 멈춰있었다는! 역시 유럽의 우편인가...

박스 바로 뜯어서 개봉!

브랜드 전단지(?)와 로라 제임스 하퍼 향초 컬렉션의 향을 소개하는 리플렛이 들어있다.

타이포그라피도 예쁘고, 싸인도 멋져

그 중에서 내가 산 coffee shop of JP. 번호로는 11번.

대충 뭐 매주 프로젝트 논의를 하기 위해 토요일 농구경기 끝나고 가곤 했던 파리에 있는 커피숍의 향이라는 이야기?
샌달우드, 커피, 스파이스. 딱 그 향이 난다.

메이드 인 프랑스! 쿄쿄


상자를 딱 열었는데 조금 당황^^;
향초를 유산지로 머 대애충 감싸놧쥬? 뚜껑도 없쥬? 왁스 부스러기가 막 덕지덕지 붙어있쥬? 빠히 갬성이쥬? 유노와람생?

디피를 해 보았읍니다.
향초 꺼내자마자 음 스멜~~~ 생각보다 향이 센데?? 싶었다. 불을 붙여 봅시다

응 미니 캠프파이어~ ㅋㅋㅋ 불이 너무 치솟아서 옆에 애들 다 피신.... 심지를 조금 잘라야겠는데, 아무래도 불을 붙이니 검은 연기가 좀 나서, 앞으로는 그냥 워머에 태워야지 싶다. 건강이 짱짱맨 내 기관지는 소중하니까.

아이러니하게 불을 붙이니까 향이 오히려 덜 나는 느낌, 그래서 은은하니 좋다... 잘산거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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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bby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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